16:40장비지그를 단단히 할 부품
휴대폰 위치 실험에 쓰는 3D 프린터 시험 지그를 고정하고 보강할 부품을 사기로 했다. 지그를 더 만들 수도 있어 다음 날 추가 구매도 잡았다.
Chuncheon · Round 1 · The record
모두의 창업 2기 1라운드, 11월 1일부터 3일까지의 기록. 글은 대표가 직접 쓰기로 정하고, 위치를 재는 장비를 들이고, 아이템에 이름을 붙여 땅에그린으로 확정하기까지를 시간순으로 적었다.
추수 끝난 논의 보리 싹. 사진 Mintz0223, CC BY-SA 3.0
00Contents
01About this record
땅에그린은 고향에 땅을 두고 멀리 사는 사람을 대신해, 해마다 땅의 상태를 기록하고 필요한 관리를 이어 주는 일이다. 이 잡지는 그 일이 모두의 창업 1라운드를 지나가는 과정을 시간순으로 적는다.
첫 호는 11월 1일 일요일 오후부터 11월 3일 화요일 밤까지다. 사흘 동안 무엇을 했고, 무엇을 정했고, 그 결과 무엇이 바뀌었는지를 날짜와 시각 순서로 놓았다.
꼭지마다 시각과 갈래를 붙였다. 갈래는 결정, 작업, 장비, 일정, 결과, 확인 여섯 가지다. 날마다 끝에는 그날 정해진 것을 따로 모았다. 바로 아래 연표에서 사흘 전체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근거는 대표와 Claude 의 작업 기록, 바꾼 것을 적은 변경 기록, 그리고 StageX 와 비즈포지 화면이다. 숫자와 시각은 거기서 확인한 것만 적었다.
02At a glance
03Chronology
사흘 동안의 꼭지를 시각 순서로 한 줄씩 놓았다. 제목을 누르면 해당 꼭지로 간다.
| 날짜 | 시각 | 갈래 | 무엇 |
|---|---|---|---|
| 11.01 | 16:40 | 장비 | 지그를 단단히 할 부품 |
| 17:06 | 작업 | 필라멘트 보관 방법 | |
| 17:51 | 확인 | 취소한 주문의 환불 | |
| 21:04 | 작업 | 배운 것을 단계별로 | |
| 22:23 | 결정 | 활동보고서는 대표가 쓴다 | |
| 22:31 | 작업 | 자료를 한 폴더로 | |
| 23:04 | 작업 | 다음 작업으로 넘기기 | |
| 11.02 | 09:04 | 작업 | 나침반 실험의 목표 |
| 09:17 | 결정 | 이제부터 실전 | |
| 12:35 | 작업 | PSST 를 대표 기준으로 | |
| 12:38 | 결정 | 벌초보다 넓게 | |
| 13:03 | 장비 | 나침반 대신 수신기 | |
| 14:22 | 일정 | 멘토 1회차 날짜 | |
| 14:33 | 장비 | 수신기와 안테나를 고르다 | |
| 15:16 | 작업 | 밴드에 묻기 | |
| 15:31 | 결정 | 보정 서비스를 직접 | |
| 18:30 | 확인 | 기준점을 잴 길 | |
| 19:58 | 작업 | 비슷한 제품 조사 | |
| 20:35 | 결정 | 하루 정리 | |
| 20:53 | 결과 | 서른 자 안의 이름 | |
| 21:07 | 결과 | 여덟 단계의 로드맵 | |
| 11.03 | 12:26 | 작업 | 멈춘 곳에서 다시 |
| 14:24 | 작업 | 할 일 열 개 | |
| 14:44 | 결과 | 첫 평가 73점 | |
| 14:46 | 일정 | 실제 사람에게 묻는 계획 | |
| 16:16 | 결정 | 기록은 입구, 관리가 본업 | |
| 17:31 | 결과 | 땅에그린 확정 | |
| 18:04 | 결정 | 다시 땅 전부로 | |
| 18:20 | 작업 | 바꾼 것을 남기기 | |
| 19:16 | 결정 | 보류한 고객 | |
| 19:33 | 결정 | 고객을 가르는 기준 | |
| 19:55 | 작업 | 가상 인터뷰 시작 | |
| 20:23 | 결정 | 한계도 끝까지 적는다 | |
| 21:01 | 확인 | 땅이 없는 가상 고객 | |
| 21:16 | 작업 | 이 잡지의 시작 |
04Day 1 · Sun 11.01
앞선 작업의 마지막 날이다. 낮에는 시험 지그와 프린터 재료를 손봤고, 밤에는 1라운드 문서를 어떻게 쓸지를 정했다.
휴대폰 위치 실험에 쓰는 3D 프린터 시험 지그를 고정하고 보강할 부품을 사기로 했다. 지그를 더 만들 수도 있어 다음 날 추가 구매도 잡았다.
거의 다 쓴 회색 필라멘트는 그대로 쓰고, 나머지는 습기제거제와 함께 진공 지퍼백에 넣어 두기로 했다. 다른 색은 스풀 대신 리필만 사고, 필요하면 빈 스풀을 중고로 구한다.
실리카겔은 달마다 20그램, 습한 여름에는 두 개씩 넣기로 정했다(20:41).
활동자금 카드로 주문했다가 취소한 소형 나침반의 환불이 카드가 아닌 포인트로 돌아오는 일이 생겼다. 활동자금 선불카드를 간편결제에 등록해 쓸 때의 유의사항을 찾아 왜 그렇게 되는지 확인했다.
광운대 인큐베이팅에서 배운 것을 단계별로 다시 정리했다. 결론을 먼저 내리지 않고, 1라운드에 무엇을 내야 하는지와 하나씩 맞대어 보는 방식으로 했다.
활동보고서에 광운대에서 한 일과 배운 것을 넣기로 했다. AI 로 쓴 글이 문제가 될 수 있어 문장은 대표만 쓰고, Claude 는 사실과 날짜와 자료를 알려 주는 역할을 맡는다. 활동자금 정리는 Claude 가 하되 대표가 문서를 직접 확인한다.
활동보고서 전용 폴더를 만들고, 앞에서 정리한 내용을 드라이브의 모두의 창업 Round 1 폴더 안에 다시 모았다.
그날까지의 대화를 통째로 저장해 두고 23시 13분에 새 작업을 열었다. 새 작업의 첫 일은 모두의 창업과 강북 창업 관련 기록을 한 줄씩 다시 읽고, 빠진 자료를 찾아 정리하는 것이었다.
05Day 2 · Mon 11.02
아침에 일하는 방식이 바뀌었다. 낮에는 나침반을 찾다가 정밀한 위치 수신기를 들였고, 밤에는 StageX 에서 아이템 이름과 로드맵을 만들었다.
지그 옆에 실제 나침반을 붙여,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과 휴대폰 GPS 나침반이 보여 주는 값이 같은지, 다르면 얼마나 다른지를 보기로 했다.
모두의 창업은 대표가 직접 써 나가고 Claude 는 곁에서 받치는 방식으로 바꿨다. R&D 공모전은 내려놓았다. 작업 폴더를 번호 순서로 다시 짜서 맨 앞 '1_내가 쓸 문서'에는 활동보고서와 사업계획서 양식만 두었다. 강북 창업 폴더도 같이 정리했다(09:26).
사업계획서의 뼈대인 PSST 를 다시 짚었다. 고객이 이미 이 문제에 돈을 쓰고 있는지, 대표가 보여 줄 수 있는 실행의 흔적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실현 가능성은 AI 로 만들었더라도 계산식과 표와 코드로 다시 만들어 볼 수 있게 보이기로 했다(12:46).
서비스 범위를 벌초 하루가 아니라 땅의 상태 관리 전체로 넓혔다. 비에 흙이 쓸리는 일 같은 변화까지 챙긴다. 파는 시기도 함께 정했다. 벌초철, 재해 뒤, 농지 조사 때처럼 땅 주인이 땅을 떠올리는 때다(12:48).
주문한 나침반이 다른 판매처에서도 재고가 없어 결제가 취소됐다. 대안을 찾다가 범위를 측량용 장비로 넓혔고, 13시 49분에 휴대폰에 붙여 쓰는 RTK 수신기를 찾았다.
책임멘토와의 1회차가 11월 4일 수요일 오후 4시, 줌으로 잡혔다. 답장에는 IR 을 처음 써 보며 어렵다고 느낀 점을 함께 적었다.
같은 회사의 수신기 모델 몇 가지와 안테나 두 종류(헬리컬, 원형 접시)를 견줬다. 헬리컬 안테나가 두 주파수(L1/L2)를 받는지 문서에서 확인한 뒤 14시 55분에 사기로 했다. 활동자금으로 산 50만 원 이하의 자산성 장비다.
3D 프린터 고정 부품과 필라멘트를 활동자금으로 넉넉히 사도 되는지, 운영 밴드에 올릴 문의 글을 준비했다.
수신기 회사의 보정 서비스는 언젠가 닫힐 수 있다. 회사 문서를 모두 받아 정리하고, 같은 기능을 베끼지 않고 새로 짠 코드로 arcAI 에서 늘 돌아가게 만들기로 했다(15:53, 15:54).
이 수신기로 드론 측량의 기준점(GCP)을 잴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비싼 드론용 RTK 장비가 없어도 된다. 더 높은 장비는 다음 라운드에서 산다.
아이폰에 붙이는 RTK 장비처럼 비슷한 제품을 찾아봤다. 경쟁사 조사는 계속 이어 가기로 했다.
남은 일을 다시 나눴다. 요약 메일 초안을 쓰고, 멘토링 준비를 시작하고, AI 솔루션을 어떻게 쓸지 정한다. 개발자 찾기와 필라멘트 추가 구매는 미뤘고, 나침반 판매처에는 다음 날 전화한다.
StageX 의 아이템 이름 칸은 서른 자다. 처음 낸 이름은 뜻이 약했다. 고객과 차별점과 아이템을 한 줄에 담으라는 광운대 교재의 공식대로 고쳐 쓰자 스물여섯 자가 됐다.
멀리 사는 땅 주인을 대신해 기록하고 관리합니다
이름을 넣자 StageX 가 로드맵을 만들었다. 스프린트 넷, 스테이지 여덟이다. 첫 단계에는 땅 주인 열 명과의 전화, 지도 앱 위치가 얼마나 틀리는지 재는 실험, 작은 랜딩페이지, 측량과 현장 대행 견적이 놓였다.
06Day 3 · Tue 11.03
전날 멈춘 StageX 에서 다시 시작해 비즈포지로 넘어갔다. 한 줄 아이디어가 다듬기를 거쳐 오후 5시 31분 땅에그린으로 확정됐고, 저녁에는 고객 조건을 다시 쓰고 가상 인터뷰를 했다.
전날 멈춘 StageX 부터 다른 AI 솔루션까지 이어서 보기로 했다. 비즈포지로 아이디어를 다듬어 보고(13:10), 가상 고객 다수와 실제 대상 열 명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지 살폈다(13:44). 사업계획서 초안을 쓰는 다른 솔루션들도 같이 준비할지 검토했다(13:50).
StageX 첫 단계에 여섯 가지를 더해 할 일이 열 개가 됐다. 가상 설문으로 질문지를 다듬고, 같은 설문을 실제 사람에게 보내고, 두 답을 나란히 놓아 보는 순서다. 비즈포지와 실제 인터뷰를 StageX 안의 한 줄로 이었다.

한 줄 아이디어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고쳐 쓴 뒤(14:42) 비즈포지의 첫 평가를 받았다. 73점, '검증 후보'였다. 고객이 누구인지는 15점 만점에 15점이었다. 남은 숙제는 이 불편이 얼마나 큰지 실제 땅 주인에게 들어 보는 일이었다.
가상 설문과 나란히 오프라인 조사도 하기로 했다. 그날은 지인에게 문자를 보내고, 11월 5일 목요일에는 산림조합, 농지은행, 귀농귀촌센터에 전화한다(15:06).
다듬기 결과에 빠진 것이 있었다. 측량과 기록만으로는 돈이 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해마다 맡기는 것은 땅 관리 대행이다. 봄에 기록하고, 문제가 보이면 알리고, 풀베기와 위탁을 잇고, 끝난 뒤 다시 확인하는 흐름으로 고쳤다.
AI 가 건넨 이름 후보 대신 처음부터 품어 온 이름을 직접 적어 땅에그린으로 확정했다. 확정 뒤 비즈포지가 처음과 지금을 같은 기준으로 다시 재자 82점이 나왔다. 아홉 점이 올랐다. 이 점수는 도구가 스스로 잰 것이라 사업계획서의 근거로는 쓰지 않는다.

확정본이 어느새 가을 벌초 쪽으로 좁아져 있었다. 솔루션을 다시 썼다. 무단 경작, 흙 쓸림, 풀 자람, 경계 주변의 변화까지 기록하고, 필요한 관리 작업을 연결하고, 결과를 확인한다. 고객 정의도 다시 정리했다.
멀리 있는 내 땅, 직접 가지 마세요.
이렇게 바꾼 것들이 나중에 보고서에 쓰이도록, 바꿀 때마다 무엇이 어떻게 왜 바뀌었는지를 변경 기록 표에 남기기 시작했다. 이날 하루 17줄이 쌓였다.
해외에 살면서 부모님 땅을 확인해야 하는 사람, 땅을 사기 전에 답사하는 사람도 고객이 될 수 있다. 지금은 넣지 않고 확장 후보로 남겼다.
고객 조건을 다시 썼다. 기준은 몇 시간 거리나 도 경계가 아니라, 땅과 사는 곳이 떨어져 있느냐다. 강원도 안에 살아도 땅이 다른 시군에 있으면 중심 고객이다(19:54). 다시 찾은 가상 고객 100명 가운데 물려받은 땅의 주인은 20명에서 63명이 됐다.
비즈포지가 추천한 가상 고객과 대화를 시작했다.
가상 고객이 원하는 고객과 맞지 않는다는 것이 보였다. 그래도 가상 인터뷰를 끝까지 해 보고, 한계와 함께 좋았던 점도 정리하기로 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의견은 비즈포지에 따로 전하기로 했다.
인터뷰한 가상 고객 셋의 원래 기록을 다시 보니, 강원도든 어디든 땅이 없었다. 가상 고객은 질문지를 다듬는 연습 상대로만 쓰고, 근거는 실제 땅 주인에게서 얻는다.
진행되는 상황을 따로 떼어 계속 기록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강릉 가족 여행북 「11월, 동쪽 바다로」의 판형을 빌린 이 잡지가 그렇게 시작됐다.
07Then & now
아이디어를 확정한 뒤 비즈포지가 처음과 지금을 나란히 놓고 적은 세 줄이다. 화면의 글 그대로 옮겼다.
처음엔처음에는 단순히 현장을 방문해 위치와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 남겨주는 1회성 또는 연간 확인 기록에 집중했습니다.
지금은지금은 봄철 정밀 기록에 더해 가을 벌초나 풀베기 등 필요한 작업 업체를 연결하고 완료 여부까지 챙겨주는 연간 관리 솔루션으로 해법이 확장되었습니다.
처음엔처음에는 멀리 사는 50~70대 땅 주인 본인만을 주 고객으로 상정했습니다.
지금은지금은 땅 주인뿐만 아니라 향후 상속이나 관리를 함께 고민하는 자녀 세대까지 함께 고려하여 서비스 대상을 더 입체적으로 넓혔습니다.
처음엔처음에는 포털 지도나 지인 확인 같은 기존 대안들과 우리 서비스가 어떻게 다른지 대비가 다소 모호했습니다.
지금은지금은 '땅에그린'이라는 브랜드와 함께 위성 지도의 시점 한계나 단순 벌초 대행이 채워주지 못하는 오차 수치 기반의 지속적 관리라는 차별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08Words in this record
09Item facts
10Still ahead
11월 3일 밤 기준으로 잡혀 있던 일이다. 다음 호는 이 일들이 지나간 뒤를 적는다.
| 11.04 수 16:00 | 책임멘토 1회차, 줌 |
| 11.05 목 | 산림조합, 농지은행, 귀농귀촌센터에 전화 |
| 11.05 목 | 광운대 인큐베이팅 통합 과제 제출 |
| 진행 중 | 가상 인터뷰 정리, RTK 수신기 도착 뒤 위치 실험 |
| 12.01 화 13:00 | 1R 활동보고서와 사업계획서 제출 |
11Behind this issue
가족 여행북 「11월, 동쪽 바다로」의 판형과 글꼴을 빌리고, 내용은 작업 기록을 시간순으로 옮겼다.
| 참고한 것 | 어떻게 생겼나 | 가져온 것 |
|---|---|---|
| 11월, 동쪽 바다로 | 사진 표지, 이탤릭 영문 머리, 날짜 장, 시각이 붙은 꼭지, 정보 상자 | 표지와 장 구성, 글꼴과 쪽의 문법 |
| 대표와 Claude 의 작업 기록 | 날짜와 시각이 붙은 대화 | 꼭지의 시각과 순서, 무엇을 왜 정했는지 |
| 변경 기록 표 | 바꾼 것의 전·후·이유 | 11월 3일의 결정과 숫자 |
| StageX·비즈포지 화면 | 로드맵, 점수, 확정 카드 | 할 일 수, 73과 82, 처음과 지금 |
12Back issues